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02-800-7070의 주인이 누구인지가 왜 국가기밀입니까? 국민 앞에 명명백백 밝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9
  • 게시일 : 2024-07-02 11:14:07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7월 2일(화)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02-800-7070의 주인이 누구인지가 왜 국가기밀입니까? 국민 앞에 명명백백 밝히십시오

 

민주당은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해병대원 수사외압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02-800-7070 전화번호가 누구의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진석 비서실장은 ‘국가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며 철통 방어에 나섰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만 해도 바로 찾을 수 있는 대통령실 전화번호가 국회에도 감춰야 할 국가기밀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또한 대통령실 직원들이 2년 넘게 명함에 적시한 전화번호를 국가기밀이라며 밝히길 부정하니 오만 상상이 떠오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이 02-800-7070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39명의 대통령실·국방부 고위관계자 등이 265건의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고, 수사외압의 정황이 되는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전개되었습니다. 해당 번호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은 의혹을 밝힐 핵심 열쇠입니다. 

 

대통령실이 정말 떳떳하다면 대통령실 내 민원실이나 제3의 장소에서 02-800-7070 전화번호의 주인이 누구인지 국회의원들에게 열람시켜 주면 됩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과 양주 등이 ‘대통령기록물’로써 어떻게 보관되어 있는지도 열람시켜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어제 운영위원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도 그 가능성을 열어 두었으니 언제 가능할지 시급히 일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숨길수록 의혹은 커집니다. 진실을 밝히고 제대로 평가받으십시오. 그것이 대통령실이 국회와 국민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방패막이로 전락한 여당에 맞서 반드시 특검법을 관철시키고 진실을 규명해 꽃다운 젊은 나이에 순직한 해병대원의 한을 풀겠습니다.

 

2024년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