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와 군 지휘부가 무너뜨린 군 기강부터 바로잡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7
  • 게시일 : 2024-06-26 13:53:38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와 군 지휘부가 무너뜨린 군 기강부터 바로잡으십시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 9일 북한의 오물풍선을 대비해 전군에 휴일 정상근무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은, 군장성들이 얼마나 안일하고, 병사들을 가벼이 여기는지 똑똑히 보여줍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상황에서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벌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 안보의 민낯입니다. 

 

더욱이 전시행정의 한켠에서는 병사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얼차려 훈련병에 이어 23일 육군 51사단에서 사망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숨진 장병은 암기강요 등 병영부조리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신원식 장관의 전시행정은 ‘얼차려 중대장을 구속하면 군대훈련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는 하나회 출신의 예비역 장성의 썩어빠진 인식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묻습니다.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오물풍선을 살포하는데 전군에 의미 없는 휴일 정상근무를 지시하는 것이 굳건한 안보입니까? 

 

해병대 티셔츠가 잘 보이도록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무리한 수중수색을 시켜 병사를 희생시켜놓고 언제까지 우리 병사들을 보여주기식 행정에 희생시키려고 합니까?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위기는, 외부의 위협만큼이나 내부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와 군 지휘부가 무너뜨린 군 기강부터 바로잡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선글라스 끼고 미군 자산에 감탄하며 한미동맹에 우리 안보를 맡길 때가 아닙니다. 

 

북한의 오물풍선도 막지 못하면서 전시행정으로 면피하려는 신원식 장관 등 군 장성들을 문책하십시오.

 

2024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