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군과 가해 중대장은 얼차려 사망 훈련병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0
  • 게시일 : 2024-06-21 11:50:36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21일(금)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군과 가해 중대장은 얼차려 사망 훈련병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십시오

 

얼차려 사망 훈련병의 유가족께 백 번 천 번 고개를 숙여도 모자랄 군과 가해 중대장이 참회는커녕 책임 모면을 위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가혹행위로 훈련병을 사망하게 만든 중대장이 구속영장 청구 전후로 유족께 ‘사죄를 위해 뵙고 싶다’며 수차례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사건 후 연락 한 번 없다가 구속 기로에 서서야 ‘사과 받기’를 종용하며 유족을 더 비참하게 만든 가해 중대장을 더 엄히 처벌해야 합니다.

 

더욱이 가해자가 유족에게 사과 받기를 사실상 강요하는 동안, 군은 유가족이 아니라 가해 중대장을 보호하고 지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2사단 측은 사망 훈련병의 부모님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하고 심지어 훈련병의 형에게 연락해 부모님 위치를 묻는 등 만나줄 것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엄벌, 참회는커녕 사건을 무마하고 책임을 피하려는 군의 태도에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사람 잡는 군대라는 낙인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합니까?

 

훈련병을 가혹행위로 숨지게 해놓고 책임을 모면하려 유가족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강요한 군 역시 이번 사건의 공범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마십시오. 군과 가해 중대장은 2차 가해를 지금 당장 중단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법의 심판을 기다리십시오.

 

2024년 6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