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삼성전자 놔두고 동네전파상 선택한 유전 개발, 게이트로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삼성전자 놔두고 동네전파상 선택한 유전 개발, 게이트로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액트지오’라는 영세 1인 기업에 유전 개발이라는 국가 중대사업의 운명을 맡기려는 윤석열 정부를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눈만 뜨면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오며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유전 게이트’로 불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의혹을 규명하라는 국회의 요구에 자료 제출 거부, 출석 거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입찰 과정에서 세금 체납 중이던 액트지오가 세계 굴지의 기업인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을 제친 것부터 이해하기 힘듭니다.
특히 ‘슐럼버거’는 자산가치에서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를 두고 동네 전파상을 선택한 꼴입니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왜 숨기려고 했는지 속이 뻔히 보입니다.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액트지오 런던지사’도 거짓말이었습니다. 지사의 실제 위치는 런던에서 640km 떨어진 애버딘에 있었고, 주식 단 1주에 불과한 껍데기 회사였습니다.
또한 액트지오의 분석 결과를 검증했다는 모릭 교수는 아브레우 고문의 지인인데다 석유공사 간부의 지도 교수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짜고 친 사기극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완벽한 의혹 해소 없이는 단 1원의 예산도 승인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전 게이트’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희대의 사기극에 협조한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2024년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