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권익위는 국민 권익 대신 대통령 내외의 권익을 지키는 기구로 전락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12일(수)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권익위는 국민 권익 대신 대통령 내외의 권익을 지키는 기구로 전락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미리 내부적으로 종결 결론을 내려놓고 전원위원회에게 해당 결론을 제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권익위는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넘쳐나는 주가조작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하지 못하는 검찰에 이어 권익위까지 김건희 여사 비호기구로 전락한 현실이 기가 막힙니다. 권익위는 애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제대로 조사할 생각은커녕 면죄부 줄 궁리만 한 것입니까?
엄연히 배우자의 뇌물 수수에 대해 공직자 본인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음에도 왜 권익위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해 아무런 조사도,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까?
청렴과 공정의 최후 보루여야 할 권익위가 공직자 뇌물 수수의 꼼수를 알려주는 부패세탁소로 전락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려고 자신의 대학 동기를 권익위원장에 앉히고, 검사 출신 과 후배를 부위원장에 앉혔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를 김건희권익위로 만든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합니까?
권익위 종결 결론에 대해 권익위 내부에서조차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권익위 전원위 15명 중 13명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위원임에도 조사 의견이 왜 더 많았겠습니까?
이번 권익위의 ‘종결’ 결론으로 인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특검법을 통과시켜 성역 없는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 권익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4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