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해식 수석대변인] 윤석열 정부, 제발 민생을 위해 행동해 주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28
  • 게시일 : 2024-06-09 16:01:37

이해식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정부, 제발 민생을 위해 행동해 주기 바랍니다

 

올해 1분기 실질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3.9% 감소하며 2006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36개월 연속 고공 행진하며 내려갈 줄 모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 비빔밥, 칼국수, 김치찌개 평균 가격이 3년 전에 비해 21~24%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얇아진 지갑에 한숨짓고, 주부들은 장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선거 이후로 미뤄두었던 각종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면 가계 실질소득은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서민경제 악화로 카드론 잔액이 4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연체율도 3.4%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민의 삶이 늪 빠진 듯 헤어 나오지 못하고 서서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번의 민생토론회를 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고 했습니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민생을 위해 한 일은 무엇입니까? 대통령과 정부가 위기에 놓인 민생을 위해 내놓은 대책이 무엇입니까, 무대책이 대책입니까?

 

국정운영은 한시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민생은 포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가 2년 차를 마무리하며 내건 슬로건이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입니다. 부디 스스로 한 말을 지키기 바랍니다. 민주당이야말로 민생을 위해서라면 정부와 협조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연금개혁을 위해 정부여당안을 수용한다고 했고, 민생회복지원금도 정부여당 주장을 수용해 차등지급 하자고 했습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도 찬성하면서 저출생 대응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도 성사된 것은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민생은 말로만 민생입니까. 제발, 민생을 위해 행동해 주기 바랍니다.

 

2024년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