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뽑아준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일하는 국회 협상에 응하십시오. 오늘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49
  • 게시일 : 2024-06-09 11:08:38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9일(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뽑아준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일하는 국회 협상에 응하십시오. 오늘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말하는 관례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독차지해 법안을 36.6%만 처리한 파행 운영의 다른 이름입니다. 예산안 처리조차 매번 시한을 넘기는 국회의 오랜 인습과 적폐를 관례라는 말로 정당화하지 마십시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쥐고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썼습니다. 천공 관저 이전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책임 모면에도 운영위의 문만 굳게 지켰습니다. 법사위에서는 모든 법안을 발목 잡으며 민생을 파탄 내고 국회도 정지시켰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몽니는 총선 불복입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이 과반을 넘는 22대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따르십시오. 민심은 21대와 달리 관례를 깨고 일하는 국회, 민생 살리는 국회, 잘못은 따지는 국회가 돼라 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숙제가 쌓여갑니다. 당장 수천억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게 생긴 ‘동해 석유 탐사 시추’의 타당성을 살펴봐야 하고,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의 피해와 대책도 따져봐야 합니다. 곧 1주기가 될 채 해병 죽음에 대한 진실도 밝혀야 합니다. 민생과 경제도 살려야 합니다. 

 

시간을 인질 삼아 버틴다고 비뚤어진 정치가 바로 서지 않습니다. 관례가 지켜주는 민생도 없습니다. 마지막입니다. 법과 원칙대로 국회에 나오십시오. 그리고 일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생 국회, 실천하는 국회의 맨 앞에 더불어민주당이 있겠습니다.

 

2024년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