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깡통폰 제출, 군이 어쩌다 진상을 가리려고 증거 인멸하는 범죄 집단으로 전락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6
  • 게시일 : 2024-06-07 10:37:56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7일(금)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깡통폰 제출, 군이 어쩌다 진상을 가리려고 증거 인멸하는 범죄 집단으로 전락했습니까? 

 

수사외압 의혹 당사자들인 전 국방부 군사 보좌관과 군 검찰단장이 공수처에 ‘깡통폰’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에 이어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이 줄줄히 깡통폰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조직적 증거 인멸입니다.

 

대체 무엇을 숨기기 위해, 누구를 감춰주기 위해 통화기록을 지웠습니까? 증거를 인멸하면서까지 진상을 가리려는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의 행태에 분노합니다.

 

국방부와 군이 어쩌다 범죄자를 지키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는 범죄 집단으로 전락했습니까? 군의 증거인멸 시도야말로 수사외압이 있었음을 확증하는 정황증거입니다.

 

“진실을 파헤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하겠다”던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장관의 통화내역을 알고도 침묵했습니다. 공수처 수사팀에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의 수사대상에는 사건 수사에 대한 은폐, 무마 등의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뿐만 아니라, 수사에 대한 방해 행위까지도 명백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진실을 막던 둑은 이미 터졌습니다. 진실의 물줄기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시도는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응당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해병대원 특검법 재추진에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6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