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영일만의 장밋빛 꿈, 엑스포 부산 유치에 들떴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24-06-05 11:22:56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5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영일만의 장밋빛 꿈, 엑스포 부산 유치에 들떴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장밋빛 전망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산유국이라니 실현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윤 대통령의 영일만 석유 가능성 발표는 실체가 모호합니다.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인데 관계 부처도 몰랐습니다. 과정도 일방적입니다. 모리셔스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는 외교 결례를 저질렀고, 브리핑 고지도 고작 8분 전에 이뤄졌습니다. 질의응답 없는 대통령의 일방통행 발표도 여전했습니다. 

 

합리적 근거와 축적된 데이터, 철저한 검증이야말로 대통령 브리핑의 기본 조건입니다. 준비 없이 덜컥 내놓는다면 희망 사기와 다를 게 무엇입니까? 

 

엑스포 부산 유치에 들떴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인 정보로 부풀었던 기대가 몇 배의 낙담이 되어 전 국민을 강타했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적 낙담에 투철한 대비 없이 설레발쳐서는 안 됩니다. 

 

막대한 혈세가 드는 사업인 만큼 정부는 본격적인 시추에 앞서 사업 타당성부터 철저히 증명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도 국회 차원에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6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