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김건희 여사가 하고 싶은 말만 받아 적은 검찰은 맹탕 진술 전문 속기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5
  • 게시일 : 2024-06-05 11:22:11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5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건희 여사가 하고 싶은 말만 받아 적은 검찰은 맹탕 진술 전문 속기사입니까?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2년 만에 보낸 진술서의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1심 법원이 유죄로 인정한 2차 조작 시기를 뺀 무의미한 진술만 나열했다는 겁니다. 

범죄 피의 시기를 피해 공소시효 만료된 사안만 늘어놓는다면, 그건 일기이지 진술서가 아닙니다. 엉터리 진술서 받아두고는 성역 없는 수사 타령이라니 검찰은 국민을 무시하는 겁니까, 의도적으로 기만하는 겁니까? 

검찰은 무능한 겁니까, 연출에 능한 겁쟁이입니까? 고작 이런 맹탕 진술서를 받아 든 채 성역 없는 수사를 호언해 온 겁니까? 언제부터 검찰이 의혹 대상의 요구에 고분고분했던 겁니까? 역시나 ‘검사 위의 여사’라 검찰은 흉내만 내고 내용은 비웠던 겁니까?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23억 원의 시세 차익이 드러난 2차 작전 의혹에 대한 진술을 받으십시오. 기초적 사실 진술도 없이 도대체 어떻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입니까? 비겁하게 말로만 수사 잔치 벌이지 말고 명실상부하게 입증하십시오. 고의적 부실을 연출해 더 이상 국민을 능멸하지 마십시오. 

국민의 분노는 의혹 당사자인 김 여사와 함께 ‘성역 없는 수사’라는 말과 반대로 권력의 성역에 들어가려는 검찰에도 향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검찰은 이미 허풍쟁이나 거짓말쟁이로 각인되었습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대통령은 ‘아내에게만 충성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형수님의 오만한 군림 앞에 오히려 굴종하는 형국입니다. 지겹도록 공전 중인 검찰 수사의 잔혹한 블랙 코미디를 끝낼 길은 이제 특검뿐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관철해 의혹의 실체,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겠습니다.   

2024년 6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