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해병과 국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5
  • 게시일 : 2024-06-02 14:01:55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2일 오후 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해병과 국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지난주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이 부결되었지만 ‘VIP 격노설’의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가 본격화되며, 재판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한 통화 기록까지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고위관계자 발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사건을 두고 두 차례 관여한 바가 있으나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전형적인 법꾸라지 행태를 보였습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진실 규명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안간힘을 다해 기적의 논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방어하고,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 해병대원 특검 법안을 거부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욱 가관은 자중하실 기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군 입대 열흘만에 ‘얼차려’를 받다 숨진 20대 병사의 영결식 날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과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술잔을 부딪쳤습니다. 가혹행위로 숨진 청년 병사의 죽음 앞에 국군 통수권자로서 최소한 도리를 지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셨습니까? 본인이 국군 통수권자라는 자각이 있기는 하십니까? 

 

국군 통수권자라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지난 4월 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하셨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듣지 않고 폭주하니 이제는 국민이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해병과 국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입니다. 대규모 장외집회 운운하며 비난하기 앞서 윤석열 정부 지난 2년간의 과오를 되돌아보길 진심으로 충고드립니다. 우리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음을 윤석열 대통령은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4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