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대통령 부부 방탄에 똘똘 뭉친 국민의힘, 국민은 축하주가 아니라 벌주를 내릴 것입니다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31일(금)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통령 부부 방탄에 똘똘 뭉친 국민의힘, 국민은 축하주가 아니라 벌주를 내릴 것입니다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에 “너희가 보수냐”고 외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절규를 안주 삼듯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축하주’를 들었습니다.
‘단일대오’를 외치며 특검법을 거부한 국민의힘이 워크숍에서도 단합과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여당이 대통령의 호위부대를 자처하니, 윤 대통령은 기꺼운듯 ‘한 몸 되자’며 하사주를 내렸습니다.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점철된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진실을 틀어막았다고 좋아하는 게 정말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맞습니까? 민심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못하는 게 과연 여당이 맞습니까?
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여당은 대통령 심기경호처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
더욱이 108석은 굉장히 큰 숫자라며 총선 민의를 부정하는 여당에 어이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이 얼마나 지났다고 국민 두려운 줄 잊은겁니까? 오기와 불통을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 몸 되어 나라를 지키자”는 말은, 국민에게는 “한 몸 되어 나를 지켜라”로 들립니다.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국민은 축하주가 아니라 벌주를 내릴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민의를 외면하고 용산의 2중대를 자처한다면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을 것입니다.
국민의 고통과 분노에도 술만 보면 환하게 웃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벌주에도 과연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4년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