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속속 드러나는 수사외압 정황, 더 이상 특검을 회피할 길은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4
  • 게시일 : 2024-05-29 16:07:10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속속 드러나는 수사외압 정황, 더 이상 특검을 회피할 길은 없습니다 

 

정부여당이 한통속 되어 해병대원 사망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수사외압에 나선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실 규명을 가로막던 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대통령실, 정부 고위관계자, 여당 의원들과 최소 38차례 이상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종섭 장관과 직접 통화한 8월 2일 이후에 전화통화가 집중됐습니다. 

 

7월 31일 수사기록 이첩 보류 지시 이후 8월 2일 수사기록을 실제 회수했습니다. 또 8월 9일에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이 전 장관과 대통령실, 정부 고위 관계자들 사이 연락이 이 시기에 집중된 이유가 무엇인지는 너무도 자명합니다. 

 

또한 VIP가 격노한 7월 31일부터 열흘간, 대통령실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25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대통령실과 이종섭 장관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은폐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정점이며, 이종섭 전 장관과 대통령실과 국방부 관계자들은 공범이었음이 명명백백해지고 있습니다. 

 

이래도 수사를 지켜보라고 합니까? 이래도 특검법이 정략적입니까? 진실 앞에 권력은 무력합니다. 억지주장과 거짓말도 더는 통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시간 끌 생각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수사외압 관련자들, 그리고 국민의힘이 더 이상 피할 곳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그것이 하늘에 있는 해병대원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4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