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정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8
  • 게시일 : 2024-05-29 11:23:23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9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정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범인이기 때문에 특검을 거부했다는 말입니까? 

 

해병대원 순직사건이 경찰에 이첩된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전화를 이용해 전화했습니다. 

 

세 차례의 통화가 이뤄지던 순간, 박정훈 대령은 보직 해임 당했고, 통화가 끝난 뒤 국방부는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항명혐의 증거라며 회수해 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에게 건 전화가 박 대령의 보직 해임과 수사기록 이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곳곳에 대통령실이 등장하더니, 이제 결정적 순간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 정점에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엄청난 사실에도 대통령과 국무위원 간의 전화 소통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뻔뻔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궤변에 가까운 파렴치한 변명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참담합니다. 사법정의를 외치며 대통령이 되어놓고 혐의에서 벗어날 궁리만 하고 있었던 것 아닙니까?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비롯해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자들에게 경고합니다. 더 이상 억지 주장과 거짓말로 의혹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 의혹에 대한 단서가 나오는 마당에 아직도 진실을 덮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는 대로 곧바로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수사외압, 진실은폐의 진실을 밝힐 특검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이 그 누구도 비켜가지 않게 하겠습니다.

 

2024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