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용산 업고 튀어!’를 외친 국민의힘은 이제, 공범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4
  • 게시일 : 2024-05-29 10:40:04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9일(수)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용산 업고 튀어!’를 외친 국민의힘은 이제, 공범입니다

 

국민의 힘이 결국 국민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어제 본회의에서 국민의 힘은 똘똘 뭉쳐 ‘해병대원 특검법’을 부결시켰습니다. 대통령 하나를 지키겠다며 ‘용산 업고 튀어!’를 감행했습니다.

 

언제부터 단일대오라는 말이 대통령에 대한 절대복종이 되었습니까? 대통령 호령에 눈 감고 줄지어 따르는 국민의힘은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쥐 떼와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살자고 내일 함께 추락하는 길임을 모르는 겁니까?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대통령만 지키는 국민의 힘은 국민의 짐이자 진실 규명을 막는 벽이며, 미래의 걸림돌입니다. 

 

대통령실은 한술 더 떠 맹목적 호위무사가 된 국민의힘을 두고 "당과 대통령실, 국가 대의 책임지는 공동운명체" 운운하며 추켜세웠습니다. 차떼기당이 이제 표떼기당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수사 외압 사건의 진실을 은폐한 적극적 공범입니다.

 

심지어 여당 원내대표는 “탄핵 열차에 시동을 걸려는 의도"라며 대통령의 무차별 거부권 횡포까지 야당 탓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증거와 상황이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건 이첩 당일, 이종섭 전 장관과 직접 세 차례나 통화를 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야당이 탄핵 시동을 건 게 아니라 여당이 탄핵 급발진을 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집단 리콜만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실을 업고 동반 침몰을 선택한 여당은 이제 국민의 분노를 감당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민심을 짓밟는 정부와 자기 잇속 챙기기에 몰두한 여당의 책임을 강하게 묻고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2024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