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대통령실·국방부·해병대 사령관을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대통령뿐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3
  • 게시일 : 2024-05-28 11:21:54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8일(화) 오전 11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실·국방부·해병대 사령관을 움직일 수 있는 자는 대통령뿐입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에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관이 야합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합니까?

사건의 초동 조사 결과가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되고 경찰에 이첩된 자료가 회수된 나흘 동안 김계환 사령관이 대통령실, 국방부 등과 ‘최소’ 124차례나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김계환 사령관은 국가안보실 임종득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안보실 행정관 등 대통령실 측과 16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수차례의 긴박한 연락들이 단순 안부 연락이었겠습니까?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무관한 통화였다고 믿을 사람은 없습니다. 

‘VIP’가 격노하자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관이 조직적으로 사건 이첩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또한 지난해 8월 박정훈 수사단장 항명 수사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김계환 사령관에게 ‘텔레그램을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VIP의 뜻에 따라,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 박정훈 대령에게 누명을 씌우는 공모가 오고 간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이 이렇게 발을 동동 구르며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 명,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한 이유가 명확해지고, 모든 의혹이 윤 대통령을 향한 지금, 특검은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이제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통해 행사할 한 표는 국민과 대통령, 정의와 불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이지선다’입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힘자랑을 하며 특검법 재의결을 막는다면, 국민의 ‘격노’는 국민의힘을 향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