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셀프 축하파티에 국군장병 동원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가 맞습니까?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셀프 축하파티에 국군장병 동원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가 맞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비공개 행사를 위해 국군장병들이 두 달간 강제 동원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가를 위해 입대한 국군장병 20여명을 차출해 대통령 취임 기념 태권도 시범 연습을 시켰다고 합니다.
대통령경호처가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임무를 부여받은 국군장병들을 대통령의 축하 파티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틀어막는 ‘국민 입틀막’으로 대통령 심기 경호에만 골몰하던 대통령경호처의 도 넘은 작태가 목불인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 묻습니다. 육군 중장출신 경호청장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행사를 위해 국군장병을 두달씩이나 동원했다는 것을 알고계셨습니까? 임성근 전 사단장처럼 김용현 경호처장도 감쌀 겁니까?
윤석열 정부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으로 상처입은 60만 국군장병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 군의 자긍심을 짓밟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대처가 곧 대통령의 안보관을 보여주는 잣대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소한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는 자각이 있다면, 셀프 축하파티에 동원된 국군장병에 사과해야 합니다.
또한 대통령 심기 경호도 모자라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킨 김용현 경호처장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2024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