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뒤에 숨지 말고 연금개혁 결단에 나서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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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05-24 16:03:17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4일(금) 오후 4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님, 뒤에 숨지 말고 연금개혁 결단에 나서십시오

 

이재명 당대표가 요청한 연금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여당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딴지만 걸며 21대 국회 연금개혁 처리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다음 국회로 넘기자”고 말을 바꾸기 시작하자, 국민의힘도 타협안을 깰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1% 의견 차이를 핑계로 대고, 여태까지 논의해 온 내용을 모두 갈아엎자는 데 국민 누가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 요구와 기대를 무시하며 ‘그냥 하지 않겠다’는 몽니일 뿐입니다.

 

“역사적 소명과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개혁의지를 표명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갔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금개혁이라는 소명과 책임은 깃털처럼 가벼운 것이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님, 책상에 있는 명패가 ‘The buck stops here’가 아니라, ‘Don’t pass the buck here’ 입니까? 언제까지 숨어만 있을 작정입니까.

 

더 이상 뒤에 숨지 말고 연금개혁 결단에 나서십시오. 영수회담을 수용하고, 여야가 함께 연금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21대 국회에서 완수해야 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개혁’은 ‘빈 깡통’에 불과합니다.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여당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국민의 삶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연금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끝까지 연금개혁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의 말마따나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원죄를 짓게되는 것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5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