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0일(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해병대원 사망사건을 더욱 비극으로 만드는 것은, 방탄을 위한 국민의힘의 정쟁입니다 ​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비극적 사건을, 정쟁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며 윤 대통령 엄호 사격에 나섰습니다. 

해병대원 사망사건을 더욱 비극으로 만드는 것은, 대통령 방탄을 위한 국민의힘의 정쟁입니다. 

정부여당이야말로 민의를 왜곡하려고 정쟁을 부추기지 마십시오. 국민 70%가 찬성하는 특검을 거부하려는 속셈을 국민이 모르실 줄 압니까? 

무조건 대통령과 영부인만을 지키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면 바로 가도록 말리는 것도 여당의 본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폭주’하는 국민의힘은 여당은 물론 공당의 자격마저 내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방탄 정쟁을 멈추고 해병대원 특검법이 공포될 수 있도록 협조하시기 바랍니다.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4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