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해식 수석대변인] 윤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의 기념사를 거두고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의 기념사를 거두고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이 읽어 내려간 5분 여의 짧은 기념사는 ‘하나마나한’ 말씀에 불과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대통령 스스로 공약한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벌써 세 번째입니다. 올해는 5.18 정신이 ‘헌법정신 그 자체’라는 말조차 없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손에 임금 ‘왕’자는 새기더라도, 불의한 권력에 피로써 항쟁한 위대한 역사를 헌법에는 새기지 못하겠다는 것입니까. 설마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속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고 “정치적 인권은 보장”되고 있지만 경제적 불평등이 자유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리고 민생과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합니다.
영혼 없는 유체이탈 화법의 5분 간의 기념사는 이 5월이 다 가기 전에 거두시고 대통령 선거 때 국민께 약속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대통령 스스로 나서서 분명하게 밝히시길 촉구합니다.
2024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