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막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5
  • 게시일 : 2024-05-14 13:53:46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막으십시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윤덕민 주일대사가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윤덕민 주일대사의 왜곡된 역사관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 광산은 2차 대전 당시, 조선인 1천 5백여 명이 강제동원 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의 역사를 숨긴 채 과거 금광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사실만을 적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등 역대 정부는 지금껏 강경한 대응으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막아왔는데, 윤석열 정부는 침묵으로 이를 묵인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조선인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지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해놓고도 9년째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꾸로 역사왜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지난해 9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문에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이 2년 만에 대부분 삭제되고 말았습니다.

 

침묵은 동의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계속해서 방관한다면 사도광산은 ‘제2의 군함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친일굴욕외교를 멈추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십시오. 

 

또한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 정부가 약속했던 대로 강제동원 사실을 제대로 밝힐 것을 촉구하십시오.

 

2024년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