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한 윤 대통령, 총선 민의에 ‘귀틀막’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31
  • 게시일 : 2024-05-12 16:00:57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한 윤 대통령, 총선 민의에 ‘귀틀막’할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 · 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인선 배경입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입니다.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준 셈입니다.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입니다. 입틀막 심기 경호가 오히려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입니다. 

 

또한 국민들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입틀막 국정 기조를 앞으로도 고수하겠다는 무도한 선언과도 같습니다. 

 

국민이 명령한 국정기조 전환의 시작은 제대로 된 인사입니다.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는 레임덕만을 초래할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십시오.

 

2024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