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특검법이 순직을 오염시킨다는 말입니까? 똑바로 해명하십시오 

국민의힘이 오늘 논평을 내고,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또다시 밝혔습니다. 

심지어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더럽히고 있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명령을 더럽히려고 합니까? 정치에는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무리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원을 모독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에도 여당의 본분을 깨닫지 못했습니까?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려고 합니까? 

‘VIP 격노설’이 아니라면 수사 외압 의혹의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진실이 규명되어야 합니다. 

“젊은 생명이 나라를 위해 해병대에서 복무하다 너무나도 안타깝게 사그라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이고 명확한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국민의힘 스스로 본인들의 논평을 되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오늘의 망언에 대해 책임 있게 해명하고 사과하십시오. 

계속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국민의힘을 버릴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