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윤석열 정부, 일본이 라인 강탈 야욕을 꺾지 않는다면 상응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10일(금)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부, 일본이 라인 강탈 야욕을 꺾지 않는다면 상응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일본이 라인을 강탈하려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전방위로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라인야후는 ‘한국 지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네이버의 이익을 위한다면서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술 한잔의 ‘신뢰’를 운운하며 인내할 것은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인 강탈도 인내해야 합니까? 이러니 집권여당에서마저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을 묵인할 작정인지 답하시십시오.
라인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닙니다. 일본뿐 아니라, 태국, 대만 등 동남아 각지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콘텐츠, 금융, AI 등의 기반으로 작동하는 글로벌 경제 플랫폼입니다.
라인을 빼앗기는 것은 우리의 경제 영토를 빼앗기는 것입니다. 상호주의의 원칙에 따라 적대국에게나 할 법한 기업 강탈에 나선 일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십시오.
2024년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