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일본 정부에 탈취당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셈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5월 2일(목) 오후 2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일본 정부에 탈취당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셈입니까?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네이버 ‘라인(LINE)’의 지분구조를 개선하라는 일본 정부의 압박이 노골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인’은 네이버가 13년간 키워온 메신저 서비스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성과입니다. 그런 ‘라인’을 일본 정부가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핑계로 삼고 있지만 일본 도모코 기업이 2023년 6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개선책 수용으로 마무리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사실상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집어 삼키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의 입장문 발표가 전부입니다.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시 지원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나 할 때가 아닙니다. 수수방관하며 허송세월하다가는 일본 정부에 우리 기업을 뺏길 판임을 모릅니까?
일본의 몰염치한 과거사 도발, 외교관계 역행에 단 한마디의 항의도 못하더니 윤석열 정부는 ‘라인’도 그대로 내줄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께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일본의 야욕에서 우리 기업을 지켜내는 역할만이라도 제대로 해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 탈취 시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