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때처럼 이번에도 기다리라는 말로 도망치려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2
  • 게시일 : 2024-04-17 11:53:23

최혜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4월 17일(수)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때처럼 이번에도 기다리라는 말로 도망치려고 합니까?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특검법에 대해 공정성과 독소 조항을 운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때처럼 수사를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핑계 삼아 또 진상 규명을 거부하려는 겁니까? 

불리하면 독소 조항을 운운하는 뻔한 레파토리도 비겁합니다. 

 

어제 나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채 상병 사건의 수사 외압을 비판했던 국가인권위 군인권보호관이 입장을 바꾸기 전에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다고 합니다. 

 

국방부 장관이 군인 사망 시 조사 입회권을 가진 기구에 전화한 게 외압 아니면 대체 무엇입니까? 

 

국방부 장관이 이렇게 외압을 자행하게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유가족과 국민은 하루속히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 대응이 공정성을 상실했음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뻔뻔하게 공정성을 운운하며 특검을 거부하려고 합니다. 

독소는 국민 명령에 불복하는 정부여당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체 언제까지 대통령의 눈치만 볼 셈입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끝없이 추락하려고 합니까? 

 

반성도 사과도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에 장단을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면, 여러 말 말고 채 상병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이번 총선이 국민 심판의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국민의 심판은 이제야 시작되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4년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