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인천선관위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는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밝히십시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선관위가 강화군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이 '정당 읍면협의회장' 13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입니다. 이 땅에서 사라졌던 금권선거의 악령이 되살아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선관위는 이같은 신고가 접수되었는지, 소속 정당은 어디인지 신속히 밝히고 조사에 착수해야 합니다.

배준영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들 지방의원이 자당 소속이 맞는지, 읍면협의회장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책임 있게 입장을 밝히십시오.

선거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당원들 또는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뿌렸다면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부정선거입니다.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를 돈봉투가 뿌려지는 부패의 온상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금권으로 유권자의 표심이 왜곡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 금권선거가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막아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모든 부정선거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겠습니다.

2024년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