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야당 운동원 폭행한 안기영 후보, 이것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의 기본 소양입니까? 

어제 아침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안기영 후보가 선거운동 중인 민주당 시의원을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우리 당 최수연 시의원에게 다가와 최 시의원을 밀쳤고, 여기 항의하자 재차 세게 밀쳤습니다. 

다수의 시민이 바라보고 있는 역 개찰구에서 여당 국회의원 후보가 야당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것입니다.

또한, 폭행에 항의하자 모욕적인 언사로 “고소하려면 하라”고 윽박지르며 폭행을 정당화했다는 것은 귀를 의심할 정도입니다.

이것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의 기본 소양입니까? 이런 자격 없는 후보를 공천해놓고 국민의 선택을 바랐다는 말입니까?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것은 무슨 경우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거의 자유 방해죄에 해당합니다. 명백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입니다.

공직 후보자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는 안기영 후보는 즉각 폭행당한 우리 당 선거운동원과 국민께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기 바랍니다.

또한 경찰은 즉시 안기영 후보의 폭행 혐의를 엄정히 수사해 민주적 선거를 방해한 안 후보의 책임을 엄히 묻기 바랍니다.

2024년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