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현재 하남시장의 관권 선거 시도, 기초단체장까지 대놓고 선거개입하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이현재 하남시장이 내건 투표 독려 현수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철거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 시장은 '하남시장 이현재' 명의로 '분홍색'의 '도약하는 하남' 문구가 도드라진 투표 독려 현수막을 하남 곳곳에 게첩했습니다. 현수막의 테두리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계열이었습니다.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담을 수 없습니다. 누가 봐도 선거법 위반 현수막입니다. 선관위가 제재를 가한 것은 당연합니다.

여당 소속 현직 시장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이현재 시장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사실상 국민의힘 지지 현수막을 건 것은, 시민이 위임한 권력과 예산을 악용한 관권 선거 시도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인데 대통령이 앞장서서 관권 선거에 열을 올리니, 기초단체장까지 아무 거리낌 없이 법을 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거듭되는 여권의 관권 선거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국민이 승리하는 4월 10일을 만들겠습니다.

2024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