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아닙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8
  • 게시일 : 2024-04-07 11:25:38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님,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아닙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공무원들이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각 정부 부처에 요청한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명’을 받은 정부 부처들이 내부전산망에 대통령 홍보영상을 올렸고, “선거개입이다”, “공무원 상대로 선거운동 하느냐”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영상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국방부가 전군에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교육자료로 특별교육을 지시했다가, 언론이 취재를 시작하자 보류했다는 사실도 보도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생토론회’란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백조 원이 예상되는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선거공약 발표회’로 관권선거를 시도하더니, 이제 공무원과 군인들마저 선거에 이용하려는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님, 

얄팍한 수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이미 ‘대파 875원’ 쇼의 실패에서 확인하지 않으셨습니까?

 

국민들의 ‘정권 심판’ 여론이 높은 것은 “홍보가 잘 안 돼서”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의 삶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권선거가 아닌 민생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