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부동산 투기 의혹’ 김상욱 후보, 울산시민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김상욱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부동산 투기에 나섰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KTX울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추진이 발표된 2개월 후, 인근에 있는 농지를 사들였습니다. 주말 체험 영농을 하겠다며 매입했지만, 작물을 재배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김 후보는 실제 주말농장으로 활용한 적 있다며 의혹을 부인하지만, 농작물을 수확할 수 없는 벚꽃나무만 가득 심긴 모습을 보면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영덕군에 소유하고 있는 땅 역시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 후보가 땅을 사들이기 1년 전, 영덕군은 해당 지역 일대를 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택지 조성에 나섰다고 합니다. 별장을 지으려고 산 땅일 뿐이라는 변명은 구차합니다.

심지어 김 후보가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의 매입 가격을 축소 신고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두 땅을 합쳐 5억 2천만 원에 상당한 가격을 신고해야 하는데, 무려 3억 원이 넘는 금액을 축소한 1억 9,800만 원을 신고한 것입니다.

급하게 재산 신고를 변경했지만, 이미 유권자들에게는 잘못된 재산 정보가 들어 있는 선거 공보물이 발송된 상태입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재산 축소 신고 의혹까지, 김 후보는 법조인으로서도 공직자로서도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울산시민 여러분께서 나서서 무자격 김상욱 후보를 심판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2024년 4월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