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혈세 쏟아 부어 물가 잡겠다는 정부, 총선을 위한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8
  • 게시일 : 2024-04-03 13:12:37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혈세 쏟아 부어 물가 잡겠다는 정부, 총선을 위한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기 바랍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이르며, 연일 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과는 88% 이상 상승하며 198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귤 역시 68% 이상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휘발윳값도 석 달째 상승세를 보이는 등 국민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대통령이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1,500억 원을 쏟아붓고도 멈춰 세우지 못한 물가입니다. 이번에는 얼마를 쏟아부을 수 있습니까? 

근본적인 대책이나 계획도 없이 총선을 앞두고 보여주기식 혈세 붓기를 하는 것이라면 아연실색할 일입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 발언 당시 1,5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해 대파 가격을 멈춰 세웠지만 잠시뿐이었습니다. 그 대파도 총선 당일까지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농협 마트 대파는 총선용 특가 상품입니까? 농협 마트 대파처럼 대통령이 밝힌 자금 투입 약속도 총선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겁니까? 

연일 지속되는 고물가와 정부의 대응은,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와 민생문제를 얼마나 안일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똑똑히 보여줍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 농가 경영비 급등, 유통구조 등 근본적인 문제는 방치하고, 손쉬운 자금 투입으로 가격 상승 품목만 건드리는 ‘두더지잡기식’ 물가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국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무제한·무기한 자금 투입’이 공수표로 끝나며 윤석열 정부의 물가 실패의 모습을 또다시 확인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4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