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원희룡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가슴에 ‘대못’, 지지자는 ‘발길질’... 국민을 두 번 울리지 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5
  • 게시일 : 2024-04-03 11:21:53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4월 3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원희룡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가슴에 ‘대못’, 지지자는 ‘발길질’... 국민을 두 번 울리지 마십시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이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애끓는 가슴에 대못을 여러 번 박았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시절 마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어 놓을 것처럼 말하더니 ‘선례’를 남길 수 없어 정부가 ‘전세 피해 선보상’을 할 수 없다면서 피해 구제를 가로막았습니다. ‘모든 사기 피해는 평등하다’면서, 피해자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부 대책이 없어 생긴 참사인데도, 책임 회피만큼은 가히 역대급이었습니다.

 

그러니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원 후보 유세 현장에서 시위를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원 후보 지지자들이 1인 시위에 나선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폭언과 함께 발길질을 하면서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한 사람이 지하철 역 앞에서 피해자를 상징하는 영정 사진을 들고 서 있었을 뿐인데도 말입니다. 1인 시위는 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원 후보의 후원회장이자 며칠 전 시민에게 버럭했던 그 이천수 씨는 정당한 1인 시위를 유세 방해라고 주장하며 원 후보측 지지자에게 112에 신고하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원희룡 후보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정치, 왜 하는 것입니까.

강자에겐 굽히고, 약자에겐 불통인 원 후보가 과연 민생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일자 일방적으로 사업 백지화 결정을 내렸던 원 후보입니다. 이 때문에 ‘김건희 로드’를 위한 특혜 의혹을 규명하는 작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원 후보가 사실상 김건희 여사 일가를 비호하기 위해 오버하는 바람에, 피해는 고스란히 양평군민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원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전두환 씨를 찾아가 세배를 한 일도 있습니다.

강자에겐 엎드려 절하면서 약자에겐 후보와 지지자들이 대못과 발길질입니까?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원희룡 후보가 전세사기 피해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리기 위해 계속 시위를 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원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가슴에 대못을 박고, 그의 지지자들은 발길질로 국민을 두 번 울렸습니다. 

원 후보측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세 번 울리지 않도록, 민주당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2024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