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자화자찬 50분에 유감을 표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61
  • 게시일 : 2024-04-01 14:22:30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4월 1일(월) 오후 2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자화자찬 50분에 유감을 표합니다

 

50분간 혼자서 일방적으로 자화자찬(自畵自讚)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또다시 주요한 국정현안에 대해, 기자회견 대신 대국민 담화 형식을 택했습니다.

 

기자들과의 문답은 없었습니다.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기본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국민께서 궁금한 부분은 외면했습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와 2023년 11월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 때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취임 후 이번이 세번째 담화 발표입니다. 

 

그러나 도어스태핑 중단이후 기자들과의 문답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년 기자회견도 특정신문과의 인터뷰나 특정방송과의 대담으로 갈음하고 있습니다. ‘불통’이란 비판을 면키 어렵습니다.

 

오늘 담화에는 독선, 아집, 남탓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가 마치 안정적으로 잡힌 상태인 것처럼 말하면서 ‘대파 875원’의 인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7조 1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라는 통계에도 불구, 사교육 카르텔을 혁파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망가진 한일관계를 개선했다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윤석열 정부가 오히려 일본 정부를 대변한 것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화자찬만 있고, 소통은 없었던 대통령의 50분 담화에 유감을 표합니다. 소통 없는 일방적 담화발표는 사실상 대국민 훈시에 지나지 않습니다.

 

2024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