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이 국민의힘의 부산 선거 전략입니까?

부산 지역 선거가 국민의힘 구청장들의 잇따른 선거 개입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구청장이 노골적으로 같은 당 후보를 지원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한 축제에서 김도읍 부산 강서구 후보를 '이 지역 고향이고 국민의 아들'이라며 홍보해 선관위의 계도 조처를 받았습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지역 관변단체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성권 부산 사하갑 후보의 지지를 요청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할 구청장이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심각한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부정선거로 국민의 축제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이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입니까?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부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당장 해당 사안을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갑준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합니다.

2024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