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이번엔 ‘파틀막’‘귀틀막’...윤석열 정권 DNA는 ‘틀막정권’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1
  • 게시일 : 2024-03-27 15:01:46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27일(수)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번엔 ‘파틀막’‘귀틀막’...윤석열 정권 DNA는 ‘틀막정권’입니까

 

윤석열 정권이 ‘틀막 시리즈’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행사에서 참석자가 경호처 직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힌 채 끌려 나가 ①'입틀막(입을 틀어막힘)'이란 신조어를 만든 윤석열 정권입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언론인에게 회칼테러 운운해 ②‘칼틀막’이란 말까지 나오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③‘파틀막’, ④‘귀틀막’입니까?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보도한 MBC 기사가 문제 있다는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이르면 다음 주에 MBC 보도를 심의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관련 보도가 심의대상이라는 사실도 납득하기 어려운 마당에, 문제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 ‘파틀막’이란 역풍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875원 대파’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홈페이지에 “지난 정부에서 대파·계란 등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면서 예의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나섰습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875원은 한 뿌리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대파값 등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 자체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민심이 이반하는 이유는 현실과 동떨어진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안일한 인식 때문입니다.

 

이 점을 재차 강조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대통령실이 ④귀를 틀어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귀틀막’이 아닌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비판 대파 문제뿐이 아닙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경질을 요구하는 빗발치는 여론에도 윤 대통령은 요지부동입니다. 심지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채 상병 사망사건을 ‘조그마한’ 사고라고까지 했습니다. 

 

소통 정치나 열린 정치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듣는 시늉이라도 해주길 바랍니다.

‘틀막정권’이라 불리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2024년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