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긴급 지시' 후 몇 시간 만의 '긴급 철수'...야당 충고 무시했다가 망신 자초한 국민의힘의 '종북 현수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0
  • 게시일 : 2024-03-26 16:07:24

강민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긴급 지시' 후 몇 시간 만의 '긴급 철수'...야당 충고 무시했다가 망신 자초한 국민의힘의 '종북 현수막'

 

국민의힘이 각 지역구 후보 선거사무소에 ‘종북 현수막’을 달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고 몇 시간 만에 현수막을 거둬들였다고 합니다.

 

당초 국힘 중앙선대위는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지난 밤 ‘긴급 지시’라며 전국의 후보자 캠프에 내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긴급 지시’를 받은 수도권 출마자들이 오히려 당황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경기 지역의 한 국힘 출마자가 “종북 이념 타령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불만이 여럿 접수되자 종북 현수막 지시를 번복한 것입니다.

 

‘긴급지시’ 후 몇 시간 만의 ‘긴급철수’.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우리 당은 AI시대에 느닷없이 ‘5공시절 종북프레임’을 들고 나온 여당의 접근이 시대착오적임을 이미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귀담아 듣지 않다가 망신을 자초했습니다.

 

다시 한번 충고합니다.

 

국민 삶부터 똑바로 챙기십시오. 국민의 지갑은 비어가는데, 집권여당이 야당에 케케묵은 ‘색깔론’이나 뒤집어 씌울 궁리나 하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바보야, 문제는 숟가락이야”라는 국민의 호소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2024년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