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민석 대변인] 출국금지 장관은 '도주대사', 출국금지 차관은 '방탄공천'.... 채상병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1
  • 게시일 : 2024-03-23 14:09:11

강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23일(토)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출국금지 장관은 '도주대사', 출국금지 차관은 '방탄공천'.... 채상병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이종섭 '도주대사'가 들끓는 여론에 밀려 일시귀국했습니다. 사실상의 '국민소환'입니다. 

 

이번 '런종섭 사태'를 촉발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상한 인사'입니다. 출국금지자를 버젓이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국민이 공분했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출국금지자를 대사로 임명한 것도 모자라, 출국금지자를 총선에 공천(公薦)한 것을 어떻게 봐야합니까.

 

언론 보도에 의하면 공수처가 채상병 사건 축소외압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사람은 이종섭 대사 한명이 아니라 모두 6명입니다. 6명의 출국금지자 중 국민의힘은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충남 천안갑), 임종득 전 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 두명에게 공천장을 줬습니다.

 

공수처 압수영장에 의하면 당시 국방차관이던 신범철 후보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수차례 전화해 장관의 지시를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관련한 언론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채 상병 수사 외압의 ‘키맨’에게 국민의힘은 국회로 가는 꽃길을 깔아준 것입니다. 채 상병 수사외압의 일등공신이 국회로 들어오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겠습니까, 아니면 진실 규명을 막는데 앞장서겠습니까.

 

이종섭 대사가 국민에 소환된 만큼, 당시 차관이었던 신범철 후보 등에 대해서도 공수처의 엄정한 조사가 불가피합니다. 신 후보 등이 있어야할 곳은 지역구가 아니라 공수처 조사실입니다.

 

국민의힘의 '방탄(防彈)공천'은 비판 받아야합니다. 국방장관은 호주대사로 해외도피시키고, 국방차관은 방탄공천을 줘서 국회로 피난보내려 했습니까? 채상병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2024년 3월 23일

더붕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