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공천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입맛대로 조리하는 ‘사천요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8
  • 게시일 : 2024-03-20 17:15:31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20일(수) 오후 5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공천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입맛대로 조리하는 ‘사천요리’입니까?

 

국민의힘 공천을 쥐고 흔든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선을 20일 남겨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을 두고 정면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돌연, 이미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의 순번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겉으로는 ‘호남 홀대론’ 때문이라 말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20년 지기’ 주기환 후보, ‘김건희 여사 픽’ 김행·진양혜 후보를 당선권에 배치하려는 목적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한동훈 픽’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후보자 채점에 직접 관여했고,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신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후보의 공천을 유지시켰습니다.

 

결국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말하던 ‘시스템 공천’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입맛대로 조리하는 ‘사천요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니 ‘막말예찬’ 장예찬, ‘돈봉투’ 정우택, ‘골프접대’ 이시우, ‘5.18 왜곡’ 도태우 같은 자격 미달인 자들이 당당하게 공천장을 쥘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친윤’ 이철규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비례대표 순번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만의 ‘사천요리’ 레시피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를 재추천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던 시스템 공천이 결국 사천이었음을 또다시 증명하는 꼴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 공동체’는 권력을 쥐기 위한 사천 공동체였다는 말입니까?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 공천을 두고 ‘사천요리’ 경쟁을 벌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을 국민께선 단호하게 심판하실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4년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