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눈속임'한 것입니까? 아니면 '벌거벗은 임금님'이 된 것입니까? 어느 쪽이나 무능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눈속임'한 것입니까? 아니면 '벌거벗은 임금님'이 된 것입니까? 어느 쪽이나 무능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말로 물가고에 고통 받은 국민의 복장을 뒤집어놓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세상 물정에 얼마나 어둡고, 국민 삶에 얼마나 무관심한지 새삼 확인하며 국민은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한국농수산물센터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대파 한 단의 평균 소매가는 3,018원이었고, 대통령이 방문한 마트는 일주일 전까지 대파를 한 단에 2,760원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방문한 당일에 1,000단 한정으로 875원 할인을 진행한 것입니다. ‘대파 한 단 875원’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으로 봐야 합니까?
눈속임 세일로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 하려고 한 것인지 답하십시오.
더욱이 875원은 합리적인 가격이 아닙니다. 지난 2020년 대파 가격이 817원으로 떨어지자 농민들은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생산비만 1,000원 가까이 드는데 싸면 무조건 좋은 것입니까?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는 절망적인 가격이고, 서민 입장에서는 구경도 못할 가격을 합리적이라고 말하다니 대통령은 물가 점검에 앞서 보고조차 받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눈 가리고 아웅 하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물가고에 대해서 제대로 보고부터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