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언론을 향한 ‘백색 테러’ 협박, 5·18 망언을 내뱉는 황상무 수석을 당장 파면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1
  • 게시일 : 2024-03-15 11:42:31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언론을 향한 ‘백색 테러’ 협박, 5·18 망언을 내뱉는 황상무 수석을 당장 파면하십시오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BC 잘 들어”라며,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니 충격적입니다.

 

1988년 정보사 소속 군인들이 군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기자를 회칼로 테러한 사건을 기자들에게 언급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테러 당하기 싫으면 정부 비판하는 기사를 쓰지 말라는 협박입니까? 이렇게 노골적인 언론 협박을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황상무 수석은 “농담”이라고 둘러대면, 그런다고 기자들이나 국민께서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기자들이 ‘회칼 테러’를 걱정하며 기사를 써야 합니까? 

 

황상무 수석의 망언은 대통령과 참모들이 언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똑똑히 보여줍니다. 방통위와 방심위, 선방위로 언론을 틀어쥐는 것으로 부족해서 폭력까지 고민하고 있습니까?

 

황 수석의 망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5.18 민주항쟁에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수 있다”며 북한 개입 의혹을 거론했습니다. 

 

대통령의 측근인 황 수석의 인식은 곧 대통령의 인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독재 정권, 권위주의 정부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는지 해명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백주 대낮에 기자 테러 사건을 “농담”처럼 말하고, 언론을 향해 ‘백색 테러’ 협박하는 황상무 수석을 당장 파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2024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