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성준 대변인] 대통령실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사건을 호도하고 시간을 벌려는 수작을 멈추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7
  • 게시일 : 2024-03-14 15:05:37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대통령실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사건을 호도하고 시간을 벌려는 수작을 멈추십시오

 

대통령실은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임명을 철회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수사 외압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 끝까지 핵심 피의자를 내놓지 않겠다는 대통령실의 뻔뻔한 태도에 울분을 느낍니다. 

 

통화내역과 재판기록을 통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채 상병 사건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것도 드러났습니다. 

 

특히 국가안보실 김형래 대령은 김계환 사령관에게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자료를 전달받고,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회신했습니다. 

 

대통령실이 뒤로는 수사에 개입하면서 앞에서는 아닌 척하라는 지시를 한 것입니다. 이것이 대통령실의 사건 개입이나 외압의 정황 증거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더욱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공수처와 민주당, 일부 언론이 결탁한 ‘정치 공작’이라며 오히려 수사권 남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실체도 없는 내통설을 꺼냈다가 도로 주어 삼킨 것이 이틀 전입니다. 그런데 언론까지 끼워 넣은 음모론으로 물타기를 시도하다니 파렴치합니다.

 

국가를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냈더니 소모품처럼 이용하다 죽게 만들고, 그 죽음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도망 다니는 것이 윤석열 정권입니다. 

 

더욱이 대통령실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은 오리발만 내밀고, 대통령은 핵심 피의자를 호주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공작의 결과라는 말입니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사건을 호도하고 시간을 벌려는 수작을 멈추십시오.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해병대사령부가 벌인 수사 외압과 은폐의 전모, 그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반드시 밝히고 범죄자를 엄단하겠습니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