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호주 관계를 희생시켜서라도 덮고, 막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9
  • 게시일 : 2024-03-14 11:31:24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한-호주 관계를 희생시켜서라도 덮고, 막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도주 대사’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빼돌리며 초래된 국격 실추와 외교 관계 악화를 전혀 신경 쓸 생각이 없습니까?

 

호주 언론은 이종섭 전 장관의 대사 부임을 ‘수사 중 입국’, ‘출국금지 취소 로비 성공’라고 상세히 보도하며 ‘양국 관계에 어려움을 야기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원칙을 강조해 온 윤 대통령과 대비된다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격 실추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니 외교부 직원들이 사용하는 익명 게시판에서는 “도망간 놈”, “실무직원은 무슨 죄”라는 한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빼돌리며 국민의 시선과 언론의 관심을 차단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불러온 것은 전세계적인 관심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사의 자리가 직권남용 피의자를 위한 도피처가 된 현실을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체 어떻게 설명하려고 합니까?

 

한국전쟁 당시 1만 7천여 명을 파병한 혈맹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역내의 핵심 우방국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지금이라도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대사 임명을 취소하십시오. 이종섭 전 장관 또한 조속히 귀국해 공수처의 수사를 받으십시오.

 

‘순직해병 수사외압’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횡포는 국제사회의 조롱과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