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재옥 원내대표님, 정치 그렇게 비겁하게 하지 마십시오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재옥 원내대표님, 정치 그렇게 비겁하게 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과 공수처가 선거와 관련되어 내통하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망상을 펼쳤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수사처가 민주당하고 뭐 선거 관련해서 서로 무슨 의사소통을 하고 있거나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공수처 수사를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각입니까? 또한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궁예식 관심법입니까?
수사기관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조사 중인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최악의 국기 문란 사건을 있지도 않은 야당과 공수처의 내통으로 몰아 빠져나가려고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조직과 결탁한 국민의힘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처럼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국민을 호도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논란이 될 것을 의식했는지, 발언을 철회했지만 이미 쏟아낸 말에 대한 책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니 마땅히 근거를 제시하던지 민주당과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게 사과하십시오.
순직 해병 유가족들 앞에 일말의 부끄러움도 못 느끼는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비정한 인격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진상 규명을 기다리시는 유가족 앞에 사과하십시오.
2024년 3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