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혜영 원내대변인] 3주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정부와 의사들은 언제까지 끌고 갈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4-03-11 14:08:19

최혜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11일(월) 오후 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3주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정부와 의사들은 언제까지 끌고 갈 셈입니까?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겠다고 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전국 병원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혼란과 의료진의 번아웃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징계 통지에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의협 관계자에 10시간이 넘는 고강도 경찰 조사를 벌이며 강대강 대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들은 환자와 가족의 피해와 고통이 보이질 않습니까? 

정부와 의사들이 의료 대란을 그들만의 싸움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의료 개혁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방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오만입니다.

 

일부 의료계의 잘못된 행동도 문제지만,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정부의 책임도 질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은 대화를 통해 합리적 해법을 도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해결의 실마리이고, 이를 위해 정부와 의사단체는 즉각 대화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매사 강경 일변도의 대응으로 갈등을 심화시키지 말고 의료공백으로 인해 국민께서 고통받고 있음을 유념해 의료공백 해결에 힘 쓰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