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선우 대변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돌려지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오늘 저녁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돌려지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 오늘 저녁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입니다
호주대사로 임명된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이 오늘 저녁 호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언론을 통해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금지 소식이 알려진 후, 공수처의 약식조사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법무부가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가 출국한 전례가 있습니까? 사법당국은 여태껏 수사 중인 다른 피의자들도 이런 식으로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줬단 말입니까?
호주에 있는 이종섭 전 장관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국내로 불러들이겠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공무를 핑계로 수사를 거부하고 협조하지 않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상대국에서는 신임 대사로 부임하는 이종섭 전 장관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인 걸 알고 있습니까? 외교가에 이런 기막힌 전례가 있습니까?
심지어 이종섭 전 장관은 신임장도 없이 호주로 떠난다고 합니다. 이러고도 이 전 장관이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국한다니 황당무계합니다.
어설픈 도피극으로 순직해병 수사외압의 실체를 가리려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해외 출장과 해외 도피도 구분 못 하는 바보로 취급하십니까?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종섭 전 장관을 빼돌리려는 시도는 순직해병 수사외압의 실체가 바로 VIP임을 시인하는 꼴입니다.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은 절대 출국해선 안 됩니다. 오늘 저녁 이종섭 전 장관이 가야 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입니다.
2024년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