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이태원 참사 500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실종 500일째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9
  • 게시일 : 2024-03-11 11:54:28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11일(월)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태원 참사 500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실종 500일째입니다

 

축제를 즐기러 나왔던 159명이 허망하게 떠나고 벌써 7번째 계절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2022년 10월 29일에 멈춰 있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500일이 되는 날입니다. 동시에 이들의 죽음에 책임져야 할 정부와 여당이 실종된 지 500일째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 행사에 코빼기도 비추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하며 유가족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정쟁이라 매도하며 표결을 거부한 채 본회의장을 퇴장해 유가족들의 피눈물과 절규를 짓밟았습니다.

 

정부여당의 외면과 조롱 가운데 유가족은 단식과 눈보라 속 오체투지를 하며 가시밭길을 가고 있지만 정작 책임져야 할 자들은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전히 아무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유가족의 염원인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재를 뿌린 의원들은 현역불패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에겐 박절하지 못하다는 윤석열 대통령은 왜 159개의 우주가 무너진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는 이토록 박절합니까?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은 국민이 아닙니까?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라면 지금 당장 유가족과 희생자 곁으로 달려가 그들의 아픔을 나눠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윤석열 정권은 인면수심 정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유가족 곁을 지키며 그 날의 진실을 밝혀내고, 도망간 책임자들을 희생자 앞에 무릎 꿇리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2024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