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오후 2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의혹을 국민의힘과 수사당국은 계속 모른 척할 셈입니까?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카페업주가 정 의원과 나눈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국민께서 언제까지 돈 봉투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지켜봐야 합니까?

정우택 의원은 “과일 큰 박스는 의원님이 가져가주세요”라는 카페업주의 문자에 “감사!”라며 답장을 보냈습니다.

사과 한 개가 만 원이고 귤 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정우택 의원은 무슨 과일을 큰 박스로 받았습니까?

더욱이 ‘돈 봉투 수수 의혹’ 보도 직후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정우택 의원의 보좌관이 카페업주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병원까지 찾아와 회유한 것도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돈 봉투 의혹이 확연해지는데도 한동훈 위원장은 계속해서 ‘선거철 정치공작’이라고 우길 셈입니까?

국회의원이 돈 봉투를 받고 보좌관이 당사자를 찾아가 허위 진술을 압박했다면 ‘선거철 정치공작’이 아니라 피의자의 ‘범죄 증거 인멸 공작’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철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밝히십시오.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도 공작, 정우택 의원 돈 봉투도 공작, 온 세상이 국민의힘을 향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말입니까?

국민의힘은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십시오. 수사당국도 정권과 여당 눈치 보지 말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십시오.

2024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