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민석 대변인] 국민의힘의 공천 기준은 ‘일(日)편단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0
  • 게시일 : 2024-03-07 17:04:48

최민석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3월 7일(목) 오후 4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의 공천 기준은 ‘일(日)편단심’입니까? 

 

친일과 국민의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까?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예비후보의 친일적 역사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승연 후보는 2021년 펴낸 자신의 책에서 한일 관계 파국 배경에는 우리 국민의 반일 감정이 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심지어 정 후보는 책에서 “한국인 반일 감정에는 일본에 핍박받았다는 피해의식과 빚을 갚아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우리가 부족해서 당했다는 열등의식이 존재한다”고 기술했습니다. 

 

한마디로 한일관계 악화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일본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반일감정에 있다며 반일감정이 피해의식, 강박관념, 열등의식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일본 극우론자나 펼 법한 주장을 해왔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도대체 국민의힘은 이런 사람에게 공천장을 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민의힘의 공천 기준은 ‘일(日)편단심’입니까? 

 

이토 히로부미를 두고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한 성일종 의원이나 정승연 후보나 하나같이 가슴에 일장기의 빨간 물이 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피해자인 한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정 후보의 사고방식이 국민의힘의 역사관인지 답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굴종적 친일 외교에 앞장서니 국민의힘도 대통령에 호응해 ‘일편단심’을 외치는 모양인데 대한민국 국회에 친일파는 필요 없습니다. 

 

정승연 후보는 과거에도 ‘인천 촌구석’ 발언으로 인천 시민들을 욕보인 전력이 있습니다. 이것도 국민의힘에서 바라보는 인천시에 대한 인식입니까?

 

국민의힘은 국민을 분노케 하는 친일 인식을 가진 정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힘이 친일정당임을 인정하는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4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