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중앙선관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을 언제까지 방치할 셈입니까?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이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오늘은 대구를 찾아 공약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말만 토론회지, 대통령이 지킬지도 불확실한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 놓고 떠나는 떳다방입니다. 어느 국민이 이것을 순수한 민생토론회라고 봅니까?

석 달째 전국을 돌며 여당의 선거운동을 이끌고 있는 대통령의 관권 선거에 기가 막힙니다. 검찰이 수사할 리도 없고 기소될 리도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입니까? 

윤 대통령의 사전선거운동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조롱이나 다름 아닙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부정선거와 관권 선거를 단속하는 것이 선관위에게 주어진 책임 아닙니까?

민생은 나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거리와 골목마다 장사 시작한 이래 올해가 제일 힘들다는 아우성이 넘쳐납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쳐놓고 총선에 올인하고 있으니 파렴치합니다.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부인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입니까?

대선 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대통령이 총선 약속인들 지킬 리 만무합니다. 국민은 총선에 정신이 팔려 국정을 내팽개친 대통령을 반드시 심판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